최근 광동성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일정한 료금을 내면 녀성이 같이 식사하는 등 남성 손님의 요구를 들어주는 ‘녀자친구 대여’ 서비스를 내놓아 녀성을 상품화했다는 론난에 휩싸였다.
이 서비스는 혼자 쇼핑하러 온 남성 고객을 대상으로 이들과 함께 쇼핑하며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는 등 ‘남성 손님을 즐겁게 해준다’는 목적으로 시작됐다.
남성들은 선택을 기다리는 녀성 10명 중 마음에 드는 녀성을 선택해 함께 시간을 보낸다. 리용 료금은 20분당 1원이다.
녀성단체는 “쇼핑몰에서 녀성을 물건으로 취급하며 남성 손님에게 팔고 있다”, “마치 성매매를 암시하는 것 같아 몹시 불쾌하다”고 강조했다.
이어 “쇼핑몰은 남녀로소가 함께 리용하는 시설”이라면서 “아이들 보기에 민망하고 흉내 낼가봐 두렵다”고 덧붙였다.
하지만 당사자인 녀성들은 “쇼핑몰을 안내하거나 대화 또는 식사를 하는 것이 전부”라면서 “다른 시선으로 볼 필요는 없다”고 반박했다.
이 쇼핑몰에서는 2017년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‘남자친구 대여 서비스'를 내놓아 화제와 론난을 부른적이 있다.
종합/연변일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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